지난해 향토문화예술 작품전 모습=계룡시 제공
지난해 향토문화예술 작품전 모습=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가 코로나19로 문화예술행사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향토문화예술 작품전을 마련해 메마른 문화감수성에 단비가 촉촉히 내렸다.

시에 따르면 시는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계룡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제2회 시민과 함께하는 향토문화예술 작품전`을 개최한다.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향토문화예술 작품전은 첫 개최임에도 5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문화예술에 대한 계룡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된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품전 개최를 결정했다.

4일간의 작품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작품관람 기회를 제공,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는 계획이다.

전시 내용은 △미술작품(서양화, 한국화, 공예 등) △사진작품(창작, 풍경) △시화작품(시화) 등 총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향토문화예술 작품전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지역 예술가의 애향정신이 담긴 작품을 다수 관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한국예총 계룡지회 박주용 지회장은 "향토문화예술 작품전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계룡시민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며, 지역 예술가들에게도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했던 개최식 행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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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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