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연잎밥 제조 특허 출원, NH하나로클럽 입점

서울 양재동 NH하나로클럽에 입점한 연스토리의 연잎쌀국수 제품 진열 모습. 사진=연스토리 제공
서울 양재동 NH하나로클럽에 입점한 연스토리의 연잎쌀국수 제품 진열 모습. 사진=연스토리 제공
[아산]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천연 연을 활용해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제조·판매해 온 연스토리(공동대표 박오순·박선애)가 언택트 시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연스토리는 연 뿌리인 연근과 연잎, 연꽃, 연씨를 소재로 각종 식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추진, 2013년 7월 영농법인 연스토리법인을 설립하며 종합식품회사로 사업화를 본격화 했다. 즉석 3분 연잎 쌀국수, 연잎 쌀소면, 연잎 냉면, 연잎 영양밥, 즉석 연근 떡국, 연잎차, 연근차 등 10여 종의 제품과 생연잎·연자 및 연근을 직접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역 로컬푸드매장과 자체 쇼핑몰, 온라인 마켓 등을 통해 판로를 꾸준히 확충해왔다. 홈쇼핑에서는 완판도 수차례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양재동 NH하나로클럽에 입점했다. 언택트 시대 성장세인 가정간편식에 맞춤 한 제품으로 건강과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연잎밥과 연잎쌀국수를 눈여겨 본 하나로클럽 관계자가 입점을 요청해 성사됐다. 소비자 반응이 좋아 조만간 입점 물량을 늘리고 연잎 갈비 등 입점 제품군도 확대할 예정이다.

연스토리는 지난 달 기능성 연잎밥 제조 특허도 출원했다. 연스토리는 해외시장 진출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북미시장개척단에 참가해 토론토, 뉴욕 바이어와 수출 협의가 선적 직전까지 갔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연스토리 박오순 공동대표는 "국내는 물론 수출기업화 지원사업을 활용해 국외도 포스트 코로나 활로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스토리는 중국 우한교민의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격리시 연잎차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스토리의 연잎밥 모습. 사진=연스토리 제공
연스토리의 연잎밥 모습. 사진=연스토리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