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기에 견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남 역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62만 787건으로, 전년 동기 31만 4108건 대비 2배 가량 늘어났다.

지난달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3만 8578건으로 전월 8만 3494건 대비 66% 증가했고, 전년 동월 5만 4893건과 비교해 152.5% 늘었다. 5년 평균 8만 4182건과 비교하면 64.6%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수도권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4% 증가한 33만 9503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지역 지난달 거래량은 7만 5534건으로, 전월에 견줘 87.8% 늘었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상반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오른 36만 4139건이고, 지난달 거래량은 전월 대비 24.4% 늘어난 5만 8273건이다.

대전의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2만 39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6% 늘었고,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전월 3027건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6263건으로 집계됐다.

세종의 경우 상반기 거래량은 6806건으로 전년 동기에 견줘 244.3% 크게 늘었다. 지난달 거래량은 1646건으로, 전월 620건에 견줘 165.5% 상승했다.

충남 지역 거래량은 상반기 2만 3297건, 지난달 5214건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경우 전국 상반기 거래량은 45만 2123건, 지난달 거래량은 10만 2482건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전월 대비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12만 6261건으로, 전년동기 99만 2945건 대비 13.4% 소폭 올랐다.

대전의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3만 358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올랐다. 지난달 거래량은 5077건으로 전월 4902건에 비해 100건 가량 늘어났다.

세종 전월세 거래 역시 상반기 989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고, 지난달 거래량은 1505건을 기록했다.

충남 지역은 올해 상반기 3만 2406건, 지난달 5240건이 거래됐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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