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여고 솔리언 또래상담자 동아리(이하 `솔리언`)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친구들에게 보석같이 변하지 않고 반짝 반짝 빛나는 우정나눔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사진=예산교육청 제공
예산여고 솔리언 또래상담자 동아리(이하 `솔리언`)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친구들에게 보석같이 변하지 않고 반짝 반짝 빛나는 우정나눔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사진=예산교육청 제공
[예산]예산여고 솔리언 또래상담자 동아리(이하 `솔리언`)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친구들에게 보석같이 변하지 않고 반짝 반짝 빛나는 우정나눔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솔리언(Solian)은 `해결하다(Solve)`와 `사람(ian)`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다.

예산여고 솔리언 학생들은 교육이나 심리, 상담 분야에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조직됐으며, 또래 상담이나 도움 활동 등을 통해 학교에서 친구 간 소통·공감·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촉진자 역할을 해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솔리언 학생들은 활동에 참여하는 친구들과 함께 보석십자수 수 놓기, 학습도움반 친구들과의 통합체육대회, 또래상담 도우미 활동, 비폭력 학교문화 만들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 자살예방 생명존중 서약서 받기, 청소년의 달 친구사랑 주간 운영, 솔리언 연합회 보고대회, 교실 속 또래상담 도우미 등 다양한 활동을 연중 지속하고 있다.

솔리언 회장 이선영(2년)학생은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여러 친구와 함께 참여하고 배려해서 비폭력 학교 문화를 만들어 학생이 행복한 우리들의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적극 참여한 조은선 (2년)양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자신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일"이라며 "학생들간에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리언을 지도하는 예산여고 Wee클래스 이미혜 전문상담사는 "솔리언 학생들은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함께 성장, 발달 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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