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237건 신고접수…인명·반려동물 구조 신고 전년 동기 대비 35.2%↑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사진제공=세종소방본부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사진제공=세종소방본부
올해 상반기 세종소방본부의 119 신고접수 처리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세종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한 119 신고는 모두 4만 32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891건) 늘었다.

하루 평균 237건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 화재 등과 같은 긴급신고가 1만 7192건, 생활안전과 시민불편사항 등에 대한 신고가 2만 6107건 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8%, 7.4% 증가한 수치다.

이중 화재신고는 34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287건)가 줄었다.

봄철 우기 증가로 산불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명 및 반려동물 구조 신고는 13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가 늘었다.

구급신고도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환자 이송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가 증가한 7446건을 기록했다.

김전수 119종합상활실장은 "119 신고접수 처리 분석 결과를 각종 재난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이정현 기자 cooldog7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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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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