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환경부와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어린이 활동공간 57교(원) 80곳을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 여부 등 환경 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합동점검에 나선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 교실, 놀이시설, 초등학교 도서관 바닥, 벽, 벽하단(걸레받이), 문(틀), 창(틀) 등을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맞춰 집중 점검한다.

올 상반기 중 31교(원) 39곳에 자체점검을 한 결과, 부적합 7곳을 개선 완료했으며, 이번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 유치원은 3개월 이내 자체 개선하도록 하고 조치 결과를 확인 점검할 예정이다.

표남근 시교육청 시설과장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물질에 더 취약하고, 바닥재 및 실내용품에 흡착된 유해물질 노출 기회가 높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보다 안전한 어린이 활동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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