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덕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쯤 구청 별관 3층 여성 화장실을 이용한 직원이 불법 카메라를 발견해 구에 신고했다. 이후 해당 화장실을 다시 방문한 결과 설치된 카메라가 사라진 것으로 발견됐다.
불법 카메라는 구청 소속 공무원이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는 해당직원을 직위해제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직원의 자동차 트렁크를 확인한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 4개를 발견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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