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정책을 파격적으로 바꾼 미래통합당이 당명 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수민 홍보본부장으로부터 당명 개정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포용성과 직관성` 두가지 원칙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당명은 심플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한 번에 알아듣기 쉽게, 추가적인 해석이 필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통합당은 일차적으로 내달 초 국민공모 방식을 통해 당명 아이디어를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한때 고려했던 `미스터트롯` 경선 방식은 시간과 절차상의 이유로 보류됐다. 통합당은 당명 개정 시기에 맞춰 당색과 로고도 전면 교체를 준비 중이다. 서울=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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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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