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과 준프로 계약 체결한 안태윤 선수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과 준프로 계약 체결한 안태윤 선수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은 구단 산하 U-18(충남기계공고) 골키퍼 안태윤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태윤은 오는 26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안태윤은 아직 어리지만, 안정된 수비력과 민첩성, 순발력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안태윤은 2018년 K리그 주니어 대회에서 12경기에 출전, 26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6경기에 출전해 7실점을 기록하는 등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충남기계공고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안태윤은 지난해 대전축구협회에서 수여하는 유망주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세윤 등 구단 산하 유스팀에서 프로로 직행하는 선수를 꾸준히 배출하는 대전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구단의 유스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안태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좋은 선배들의 장점을 곁에서 배우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8년 도입된 준프로 계약은 구단 산하 유스 선수 중 만17-18세 선수 3명에 한해 계약을 할 수 있는 제도다.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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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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