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금산부군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금산정수장을 방문해 수질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최영규 금산부군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금산정수장을 방문해 수질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은 수돗물 유충과 관련해 금산정수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영규 부군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자원공사 금산정수장과 용담댐을 방문해 정수지, 배수지 환기구 방충망 등 수돗물 공급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 경기도 시흥·화성 등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주민불안이 커져감에 따른 것이다.

최 부군수는 수자원공사를 통해 관내 배수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관련 시설에 주기적인 소독·청소 및 시설개선 등을 요청했다.

금산정수장의 정수처리 방식은 기존 모래여과지에 비해 탁도 및 병원성 미생물제거가 뛰어난 여과공극이 0.1㎛인 고도정수처리 정밀여과막(Micro filtration)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용담댐의 수질은 전국 최고 수질로 군민들께 깨끗한 상수도를 제공하고 있다"며"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고 점검을 철저히 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도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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