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단양나누미방문요양센터(센터장)와 협약식(MOU)를 맺고 `2020년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본격적 운영한다.

21일 보건소에 따르면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은 기본교육을 이수한 기억지키미 활동가들이 지역 치매고위험군 및 75세 이상 고령 노인을 대상으로 원거리, 거동불편 등의 이유로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다.

처음 치매선별 검사를 진행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어르신 가정을 매주 1회씩 방문해 1대1 치매예방교육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워크북, 치매예방체조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양나누미 방문요양센터 소속 직원 26명(요양보호사 25명, 관리자 1명)은 기본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 12월까지 기억지키미 활동가로 활약하게 된다.

사업 진행 중 발굴된 치매환자는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에 연계돼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열정과 사랑으로 돌봄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매환자가 있어도 안심되고 안전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