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원환자에 대한 면회를 통제한다.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원환자에 대한 면회를 통제한다.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1일 중환자실을 비롯한 일반병실 면회를 보호자 1인을 제외하고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깜깜이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고 입원 환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일인 지난 16일부터 모든 입원 예정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무증상 입원 예정환자(보호자 제외)로 1차 검사는 무료, 2차 재검사는 본인 부담이다.

검사는 북측 출입구 옆 코로나19 안심진료소에서 시행되며 음성 판정을 받아야 입원이 가능한 관계로 입원 또는 수술 1-3일 전까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외부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경우 입원 72시간 전 결과까지 인정된다.

나용길 원장은 "내원객 뿐 아니라 입원 환자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병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감염 예방과 의료질 향상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환자와 방문객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재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