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시민과 전문가의 눈높이에서 세종 교육현장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시민감사관 제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행정·법률·회계·건축·위생·학교폭력·청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모두 17명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

시교육청은 시민감사관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 이들에 대한 맞춤형 연수를 기존 4회에서 연 5회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회계·보건·시설 등 시민감사관의 희망분야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실제 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면 및 비대면 연수를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권순오 감사관은 “교육현장에 대한 시민감사관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를 내실화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공정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육현장을 이해하고 실효성 있는 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한 이후 현재까지 107명의 시민감사관이 97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여했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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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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