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매주 화요일 실시했던 `생활방역의 날`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역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 불안을 없애고 혹시 모를 코로나19의 감염원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다.

군은 매주 화요일 군산하 전직원은 물론 주요 기관·사회단체들과 함께 지역 곳곳의 PC방, 노래연습장 등 방역 취약시설과 음식점, 상가,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돌며 일제 방역활동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일인 지난 13일 이후부터는 생활방역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로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내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군민들과 함께 더 꼼꼼하고 세심한 소독활동으로 코로나19 예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더위를 피한 오후 5시 20분부터 진행된다.

손 분무기와 소독천을 사용해 내부 시설물을 소독하고 표면소독이 어려운 위치나 공간은 적절한 분무 소독을 하는 등 시설 내·외부 전체에 대해 소독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예방 수칙 홍보물 배부 및 부착, 항균필름 부착 등으로 군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를 독려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종식시까지 지역사회 안전과 건강 지키기에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새 모습의 일상속 방역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군민의 공감과 단합된 힘이 지역사회를 지킬 수 있다."며, "코로나 19가 현재 진행형이니만큼, 생활방역의 날 참여와 개인 위색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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