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군은 산림청 주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금성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2021년 금성농공단지 내 15억 원을 투입, 1.5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산업단지, 폐기물시설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과 생활권 사이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흡착해 인근 주거지역으로의 유입 및 확산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군은 사전설계를 추진하고 2020년도 상반기 사업을 추진, 대기오염물질 배출로부터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사회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으로 인근 주거단지의 미세먼지 농도는 조성전과 비교해 미세먼지 12%, 초미세먼지 17%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조성되는 차단숲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권을 조성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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