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어울림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

20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대상자는 치매어르신 및 인지지원등급 어르신이다.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어르신은 중복 지원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시작으로 2개 반(월·수·금/화·수·목)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시간은 1:30-4:30으로 3시간 기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보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인원은 각 10명 내외로 제한 한다. 체온측정 및 마스크,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비 대면용 칸막이를 설치해 안심하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으로는 인지재활프로그램 (웹코트, 베러코그, VR), 특히 VR(가상현실훈련)은 도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인지자극프로그램(육각퍼즐, 펜토미노, 몰펀 등), 원예치료, 전래놀이, 치매예방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어르신들에게 제공한다.

옥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교구꾸러미 및 콩나물 재배기 전달, 지속적인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7월부터 송영서비스를 실시해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불편함이 해소되고 참여율 또한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임순혁 군보건소장은 "이번 어울림 쉼터프로그램 재개를 시작해 어르신들의 소소한 즐거움이었던 경로당과 마을회관 활동이 점차적으로 재개할 수 있길 바래본다. 우리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 이용 등 궁금한 사항은 옥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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