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꼭두광대가 유아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참여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극단 꼭두광대가 유아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참여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문화회관은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참여 기관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유아 문화예술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다.

특히 전문 예술단체인 `극단 꼭두광대`가 참여해 유아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참여 기관은 증평 소재 어린이집 및 유치원 11개소, 청주 소재 4개소 등 15개소이며 참여 대상은 만 5세 아동 300여명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다음 달까지 2개월간 총 45회 운영된다.

극단 꼭두광대는 창작극인 `떡보와 아리랑 다섯고개 호랭이`를 유아 눈높이에 맞게 전통 탈과 국악을 접목한 협동체 놀이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익살과 해학, 즉흥적 경험 등을 통해 즐겁게 어우러지는 신명을 경험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직접 접할 기회가 더욱 부족해진 시기에 탄탄한 작품 구성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활동으로 값진 문화예술 경험을 하고 있다"며 "누리과정에 접목한 창작 놀이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초 충북문화재단 공모를 통해 2년 연속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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