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8개 보육기관 아동 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아동극)`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 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아동들의 가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해 온 극 형태의 인구교육이다.

군은 아동들에게 딱딱하고 지루한 강의식 교육형태가 아닌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아동극을 통해 가족(특히 형제자매)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극단 `상상구름판(대표 홍수련)`이 맡았으며, 특히 태안의 유·아동들에게 익숙한 바다를 무대로 물고기들이 등장해 가족의 소중함과 아이가 없으면 나라·지역·가정도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해주는 교육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가족의 소중함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인구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동극 배우들의 공연 준비기간 중 수시로 발열체크를 하고 무대 외 동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연 전 시설 소독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실시 △관객과의 거리유지 △분할 공연을 통한 1회당 인원 제한 △무대와 관객 사이 대형비닐막 설치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군청 기획감사실로 하면 된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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