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에 3D프린터 특화 메이커스페이스 `어울림창작소`가 문을 열었다.

아산시와 충남메이커협동조합은 지난 17일 어울림경제센터에서 지역민과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어울림창작소`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충남메이커협동조합이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0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선정, 이를 바탕으로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어울림창작소`를 마련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원하는 사물이나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와 3D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등 전문장비를 갖춰 놓은 공동작업 공간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의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면적 189㎡ 규모의 `어울림창작소`는 메이커 지원실, 3D프린터실, 레이저커터실, 커뮤니티룸, 회의 및 교육공간, 작업실, 전시공간 등을 구비하고 있다.

또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3D프린터, 레이저커터기, 초음파커터기, 프레스기, 전사프린터기, VR촬영장비, 피지컬코딩장비 등 60여 종의 최첨단 장비를 갖췄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민들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습득과 지역 청년들의 창업기반 마련에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울림창작소와 협력해 지역 창업 생태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어울림창작소장은 "어울림창작소가 청년과 지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창작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는 메이커들의 아지트와 같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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