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연안사고 예방 캠페인에 나선 태안해경이 구명조끼 착용 등 이용자 안전수칙 안내와 함께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
18일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연안사고 예방 캠페인에 나선 태안해경이 구명조끼 착용 등 이용자 안전수칙 안내와 함께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
[태안]태안해경은 18일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물놀이객, 낚시인, 수상레저 활동자 등 연안 해수욕장과 항·포구를 찾은 관광객에게 연안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등 바닷가 레저활동과 행락객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태안해경 관내 4개 파출소를 중심으로 현장 근무자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물품을 직접 나눠주며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태안·서산 지역 바닷가, 방파제 등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234건으로, 이 가운데 39%(91건)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인 7-9월에 집중됐고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익수, 표류, 추락사고로 발생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해루질, 갯바위 낚시 등 바닷가 레저활동 시 필수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는 등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개인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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