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교 본관전경 학교홍보사진. 사진=충북도립대학교 제공
충북도립대학교 본관전경 학교홍보사진. 사진=충북도립대학교 제공
[옥천]충북도립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9일 이 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6일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기반을 구축해 지역혁신에 나서도록 하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충북, 경남, 광주, 전남을 선정했다.

특히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역대학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의 지역정주를 높이는데 핵심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충청북도는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제약바이오와 정밀의료의료기기, 화장품 천연물을 핵심분야로 선정해 총괄대학인 충북대를 비롯한 15개 대학과 충청북도교육청 등 44개 지역혁신기관들이 함께 플랫폼을 구축해 대학교육체계 개편, 전문인력양성, 연구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제약바이오분야(바이오생명의약과)와 정밀의료의료서비스분야(스마트헬스 과)에 참여해 충북도내 대학은 물론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해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사구조 및 교육과정개편과 비교과 과정운영, 교육인프라 구축, 현장실습 및 인턴십 강화 등을 통해 지역핵심산업에 부응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병영 총장은 “사업선정을 통해 충북의 주력산업인 제약바이오와 정밀의료의료기기 분야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기대된다”며 “사업의 참여대학인 충북도립대학교 역시 충청북도와 도내대학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는 등 명품인재양성을 통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교육부가 총 1080억 원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비의 30%는 지방비로 충당하게 된다. 선정된 충청북도는 올해 426억 원(국비 298억 원, 지방비 128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모습. 사진=충북도립대학교 제공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모습. 사진=충북도립대학교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