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동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김사헌 곤충관련 선생님이 곤충체험과 곤충표본만들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동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김사헌 곤충관련 선생님이 곤충체험과 곤충표본만들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지역 귀농귀촌인 중 곤충관련농가에서 곤충체험 및 표본만들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있다.

지난 17일 옥천동이초등학교를 찾아 곤충체험 및 곤충표본 만들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추진한 주인공은 지난 2017년 대전지역에서 옥천으로 귀농한 김사헌씨와 이은숙씨는 동이초등학생들과 곤충체험 및 곤충표본만들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학생들은 평소 곤충을 자세히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들 곤충선생님들이 직접 찾아와 넓적사슴벌레도 만져보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내가 직접 만든 장수풍뎅이 표본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는 것.

김사헌 곤충선생은 옥천동이면 일원에서 `동이세산 곤충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3000㎡ 곤충체험장에는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털보왕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6 종류곤충 10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인 국내외래종 풍뎅이류와 나비류 등 곤충표본세트 30여 상자도 전시됐다. 이곳 체험장에는 월평균 50-60팀의 청소년, 가족단위 체험객이 견학하고 있다.

김사헌 곤충선생님은 “어린학생들에게 곤충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도 나누며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작년부터 시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귀농귀촌인 연합회 강강수 회장은 “귀농귀촌 인들의 재능을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으로써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모두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인들이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발굴해 옥천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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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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