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0년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8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 위험신호가 왔을 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활동량계(손목밴드)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건강, 영양, 운동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건강정보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사업 참여 대상자는 만19세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군민과 관내 직장인 중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5가지 건강위험 요인 중 1개 이상을 가진 사람이며 단 해당 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는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 건강위험요인 수치는 △수축기혈압 130-139mmHg 또는 이완기혈압 85-89mmHg △공복혈당 100-125mg/dL △허리둘레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 △중성지방 150-199mg/dL △HDL-콜레스테롤 남자 40mg/dL미만, 여자 50mg/dL미만이다.

사업대상자는 70명을 선착순으로 전화를 통해 모집하며 사업대상자에게는 활동량계(손목밴드)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연령, 기저질환 유무, 최초 검사(혈액검사, 인바디 측정 등)를 실시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6개월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접촉을 최소화 한 비대면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수시 관리 및 전문 상담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증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헬스케어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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