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내 텃밭에서 옥수수를 따고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내 텃밭에서 옥수수를 따고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옥천 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 학생들이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군보건소에 삶은 옥수수를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6일 이원초에 따르면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학교내 텃밭에서 키운 옥수수를 지난 15일 이원 보건진료소와 군보건소를 방문해 직접 따고 삶은 옥수수 100개를 전달했다.

특히 지난 6월 말 이원초 주변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코로나 19 확진자가 있어 학생들과 많은 지역주민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자가격리 되었던 8명의 학생들도 지난 13일 모두 무사히 등교 하고있다.

5월에도 코로나 19로 힘쓰는 의료진에 감사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펼쳤던 이원초 학생들은 이번에는 본인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직접 받으면서 느꼈던 의료진의 수고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생자치회에서 학교 텃밭옥수수를 직접 따고 삶아 전해주게 됐다는 것.

천지인 이원초 학생자치회장은 "우리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고생했던 의료진분들과 올해 수학한 옥수수를 나눌 수 있어 뿌듯하고 우리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옥수수로 힘을 내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의료진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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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옥수수를 잘 다듬고 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옥수수를 잘 다듬고 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군보건소를 방문해 삶은 옥수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옥천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군보건소를 방문해 삶은 옥수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옥천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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