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금강유원지 2020년도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금강유원지 2020년도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지역 보배인 금강유원지 & 금강휴게소가 인기다.

옥천지역 보배인 금강유원지 & 금강휴게소는 관광명소로 옥천 9경 중 7경에 선정된 절경으로 쏘가리매운탕, 생선국수, 도리뱅뱅이 등 민물생선 요리가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객들이 이동을 조심하고 있지만 자연경관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거닐 수 있는 이곳은 예외다.

이곳 금강유원지는 지난해 군이 선정한 관광명소 9경 중 7번째 경치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금강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경관이 수려한 풍경을 즐기고 휴식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금강강변에 앉아 강태공이 되어 세월을 낚을 수 있고 수상스키, 모터보트, 오리배 등 수상레저 체험도 할 수 있어 야외나들이 장소로 최고다.

옥천 동이면 조령리와 우산리 일대를 적시며 흐르는 금강 유역을 금강유원지라고 하는데 이곳에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가 생기면서 널리 알려지고 옥천의 보배 금강유원지로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금강휴게소는 상하행 진입과 오던 길로 되돌아가는 회차 도로가 있어 접근성이 매우 높다. 옥천지역에서도 바로 출입할 수 있다. 덕분에 만남의 장소는 물론 유원지와 연결되어 있어 휴양소로도 인기다.

자연경관과 함께 흐르는 금강과 그 너머 사시사철 멋을 부리는 가파른 산자락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휴게소의 명당이다. 주변에는 사랑그네, 사랑자물쇠, 사랑 샘 등 매력적인 포토 존들이 넘쳐난다.

먹거리도 풍부하다. 한식, 일식, 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금강휴게소가 맛 집 그 자체이고 휴게소를 빠져 나가면 쏘가리 매운탕, 생선국수, 도리뱅뱅이 등 민물고기를 재료로 한 음식점도 즐비하다.

황수섭 군 문화관광과장은 "금강유원지를 옥천의 보배진주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곳을 시작으로 강을 따라 둔주 봉 한반도 지형, 향수호수길, 장계관광지, 부소담 악 등 절경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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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금강유원지 지난 1970년대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금강유원지 지난 1970년대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금강유원지 2020년도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금강유원지 2020년도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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