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해보마의 창작초연 작품인 `서푼짜리 오페라`를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송출한다.

특히 `서푼 짜리 오페라`는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으로 귀족의 문화생활인 `오페라`를 서민수준에 맞게 끌어내려, 현대사회의 자본과 권력 유착의 부조리함을 적극적으로 풍자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상주단체 공연으로 지난 7월 3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객 공연으로 실시했고, 공연영상은 16일부터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옥천군은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상주 비 상주단체 모두 선정되어 1억 1300만 원 사업비를 확보해 총 9회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16일 저녁 8시 30분에는 옥천관성회관야외공연장에서 비 상주단체 `예송`의 전통무용 공연 `춤추는 가얏고 - 여인의 마음`이 개최 된다. `예송`의 공연도 옥천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다.

황수섭 군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 19로 위축된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의 코로나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해 군민들의 문화향유 갈증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