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은 올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의무기록 기능과 비대면 방역 로봇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추가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병원은 진료시스템 및 환경의 큰 개선을 위해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기반의 `보이스 EMR`를 도입했다. 보이스 EMR은 외래나 입원 등 모든 환자 수술기록, 시술기록, 판독기록뿐 아니라 다양한 서식을 포함한 모든 EMR과 호환·연동한다. 보이스 EMR은 가능성 높은 오타율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오작성 된 의무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의료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선병원은 실내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로봇도 도입한다. 이 로봇은 최대 2.5-3.5m, 최대 15명, 1분에 200명까지 체온 측정이 가능해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이규은 경영총괄 원장은 "이번 변화를 통해 스마트 병원의 미래를 제시하는 병원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대표 병원으로써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성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