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15일 지역 내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영유아 대상 집단 급식시설 위생 점검에 나섰다.

시는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안산과 부산 등 전국 곳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 대상 급식시설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급식시설 위생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위생 점검은 식중독 사고에 취약한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62곳을 대상으로 충주시와 충주시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감시원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 기준 △조리기구 위생 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보존식 보관준수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위생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요령과 급식 위생관리 요령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 급식소 자체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여름철 기온 상승과 장마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식중독의 위험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며 "철저한 지도 점검 및 교육을 통해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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