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생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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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국립생태원노동조합(위원장 이정대) 및 서천국립생태원지회(지회장 전정호)와 `2020년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협약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6회에 걸쳐 노사간 실무교섭과 본 교섭을 진행했으며 교섭대표 노조인 국립생태원노동조합 이외에도 서천국립생태원지회에서 위원으로 참가해 공정대표 노조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조의 조합 활동 보장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에 대한 피해자 보호 △직원의 공정한 승진과 직위공모 추진△조합원 징계, 심의, 이의제기에 대한 인사위원회 대표노조 참관 △조합원의 원거리 전근 시 노동 조건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2018년 7월 1일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의 감소임금 보전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노조 파업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어 왔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노사가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노사문화가 확립되었으면 한다"며 "노사가 상생의 한마음으로 노력하면서 대국민 생태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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