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제막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제공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제막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제공
공군은 한인비행학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기 김포시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14일 진행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재로 열린 이번 제막식에는 역대 공군참모총장과 6·25 전쟁 출격조종사, 박희성 참위 유족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1920년 개교한 한인비행학교는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주도 하에 조종사 양성을 목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로우스시에 설립됐다.

기념조형물은 비행학교 개교 당시 촬영 사진을 기반으로 HK조형연구소와 한남대 김성용 교수가 제작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한인비행학교는 대한민국 공군의 뿌리"라며 "공군 모든 장병들에게 항공선각자들의 숭고한 뜻이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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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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