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단양읍이 민간단체와 함께 매미나방 방제에 나섰다.

14일 단양읍에 따르면 조덕기 단양읍장과 조만수 단양읍새마을회장, 안명환 단양구경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여해 매미나방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매미나방 방제를 위해 인력 및 장비, 약품 지원, 민원발생지 소규모 방제, 구경시장 상가주변 방제, 생활 속 방제 등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메미나방의 생활권 유입을 막기 위해 도시외곽 산림지역에 유도등 6곳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상습 창궐지역 가로등도 대부분 LED등으로 교체했다.

또 포집기 50대도 추가 구입해 상습 창궐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며, 생활 속 방제 홍보 자료도 제작해 협약 단체 등에 배부해 공동 홍보할 계획이다.

이들은 정기적인 공감방제 캠페인도 실시하고 스크레퍼와 가정용 살충제 등 가정용 방제물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단양읍은 유충, 성충 등 메미나방 성장시기별 맞춤형 방제 전략을 수립해 연막방제, 포집기 설치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조덕기 읍장은 "이날 체결된 협약이 민관 모두가 함께하는 공감 방제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계기로 발전시켜 나겠다"며 "효율적인 방제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객 유치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