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계룡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3년 시로 승격한 계룡시는 그동안 논산과 같은 생활권으로 묶여 시민들은 공공기관 업무를 보기 위해서 논산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계룡시는 올해 하반기 각종 공공기관의 분리 개청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 승격 14년 만인 2017년 착공한 계룡소방서가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논산경찰서에서 분리 개서하는 계룡경찰서도 계룡시청 옆 잔디구장 일원에 신축 예정이다.

시는 계룡소방서, 계룡경찰서 신설에 이어 대전지방법원 계룡지원, 계룡교육지원청 등 각종 공공기관 유치에도 고삐를 죈다.

대전지법 논산지원 설치는 지난 달 22일 김종민 국회의원이 계룡에 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시는 국방관련 기관유치(육군사관학교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방 클러스터 육성과 관련해 지난 5월 충남도 차원의 정책 (타당성 논리 및 건의서 작성 등)추진과 연계·협력을 추진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교육지원청 유치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계룡시 공공기관 유치 위원회를 통해 정부 부처와 충남도 교육청을 찾아가 관계자 면담을 하고 교육지원청 설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제 계룡시는 인구 증가 대실지구 개발 등을 통해 명실상부 한 자족도시 건설에 성과를 대고 있다"며 "자족도시에 걸 맞는 공공기관 설치는 당연하다. 공공기관 유치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