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이 지난 9일 화상으로 해외사업소(탄중자티, 찌레본) 원격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이 지난 9일 화상으로 해외사업소(탄중자티, 찌레본) 원격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은 기술연구원의 분야별 전문가와 국·내외 사업소 설비 담당자 간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사업장별 설비 문제점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국내사업소 대상 7대 기술분야별 기술교류회와 해외사업소(인도네시아·태국) 대상 현장 기술지원을 매년 시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서울복합발전소 기술점검`, `보일러·연소분야 전문가 비대면 기술교류`와 `해외사업소(탄중자티·찌레본) 원격 기술진단`을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쌍방향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365일 24시간 쉼 없이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발전설비의 특성상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설비 신뢰도 확보는 전력산업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극복해야 할 도전 과제다. 이번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의 구축은 `기술지원은 계속되야 한다`는 적극적 행보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이번 비대면 기술진단과 기술교류회에서 도출된 장·단점을 분석하고 미비점 보완을 통해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여, 추후 진행될 기술분야 기술교류회와 온라인 직무교육 등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 정착에 나설 방침이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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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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