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오는 23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181회 정기연주회 `보내지 못한 러브레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무산됐던 `발렌타인데이 러브콘서트`를 다시 선보이는 무대로,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베토벤의 `로망스`(바이올린 윤동환),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브람스의 `세레나데`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해 공연을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바이올린 거장 슐로모 민츠와 두 번의 협연을 통해 화제가 됐던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을 비롯해 독일 데트몰트 KA과정 및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협연자로 나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이날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추어 270여석 정도의 객석만 오픈하고, 공연 영상은 `ARTE TV`와 `공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된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음악으로 전하는 감동과 힐링의 러브레터가 꼭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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