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수행하는 `2020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도내 3개 특성화고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의 가속화, 노동 시장의 급변, 제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전개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직업계고의 학과개편을 통한 중등 직업교육의 질적·양적 개선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도내에서는 청주공업고, 청주농업고, 증평공업고 등 3개 특성화고가 선정됐다.

이에 청주공고는 정밀가공기계과(2학급)→정밀기계과(2학급)로, 항공기계과(2학급)→항공모빌리티과(2학급)로, 전기에너지과(2학급)→전기제어과(2학급)로 개편된다.

청주농고는 농업유통정보과(1학급)→도시농업과(1학급), 농업기계과(1학급)→반려동물과(1학급), 바이오뷰티산업과(1학급)→바이오산업과(1학급)으로, 증평공고는 건설정보과(2학급)→도시공간건설과(2학급)으로 각각 개편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2022년부터 변경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학과로의 전환을 통해 학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산업수요 및 신산업, 미래 유망 분야에 적합한 기능·기술인재 양성을 통해 꿈이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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