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생거진천 통합돌봄 앱(app)` 개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달 중 모바일 앱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다양한 방문사업들이 확대·추진하고 있으나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 부재로 발생하는 서비스의 중복이나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하는 이번 복지서비스 제공 앱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상자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QR코드를 활용해 운영된다.

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복지·의료 전문가들이 대상자 가정에 부착돼 있는 코드를 인식해 어르신들이 언제 어떤 서비스를 제공 받았는지 체크가 가능하다.

또 대상자가 본인이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신청할 수도 있다.

군은 지난 6월 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앱 개발을 시작했으며 읍·면, 보건소, 서비스 제공기관 담당자 등과 좀 더 완벽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돌봄 앱 개발을 7월까지 마무리하고 8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며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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