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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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전북 군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천군 장항읍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 10번 확진자는 확인 결과 장항읍에 거주하는 군산 소재 직장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부천의 직장 동료와 함께 군산 소재 매장을 방문하고 식사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13일 부천 직장 동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 장항읍에 거주하는 10번 확진자의 검체 채취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으로 후송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군산시 10번 확진자의 서천군 내 이동 동선은 12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장항송림산림욕장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했으며, 서천군통합관제센터 CCTV에 의한 확인 결과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2일 오후 3시 36분부터 20여분 동안 장항농협 하나로마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 매장 내 CCTV 확인 결과 밀접 접촉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후 별도 이동 없이 자택에서 머물렀다.

군은 14일 오전 장항농협 하나로마트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24시간 자진 폐쇄 조치할 예정이며,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군은 군산 10번 확진자 방문 이력에 따라, 확진자 방문 시점에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장항농협 하나로마트에 방문한 주민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당부했다.

노박래 군수는 "언제든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밀접 접촉을 피하는 방역 수칙을 생활화해주시길 바란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초기단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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