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 55분쯤 유성구 사정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통행 장애가 일어났다.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13일 오전 6시 55분쯤 유성구 사정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통행 장애가 일어났다.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13일 대전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160.2mm를 기록했으며 총 13건의 풍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오후 2시 35분쯤 동구 가오동에서는 간판이 바람에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오전 10시 8분 쯤 유성구 세동 인근 터널에는 비에 휩쓸린 토사물이 쌓여 운전자들이 한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강한 비, 바람에 가로수 피해가 잇따랐다. 오전 7시 26분쯤 유성구 신봉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인근에 있던 차량을 덮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오전 6시 55분쯤에는 중구 사정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며 도로를 막아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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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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