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체육회는 경북 예천에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 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전시청 육상팀 선수 4명이 출전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13일 전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 2019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경애(32)는 여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51m2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김우전(26)은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 김휘수(25)는 여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육상 꿈나무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지난해 제 100회 전국체전 5000m, 10km 종목에서 2관왕을 달성한 이유정(대전체고 3년·여) 또한 이번 대회 1500m와 5000m에서 다시 한 번 2관왕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전 시민들에게 스포츠 선수들이 희망을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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