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천안제일고 스마트팜과 등 7개교 13개과 25학급 선정

천안제일고 스마트팜 전경.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천안제일고 스마트팜 전경.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신청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학과 개편사업이 모두 선정됐다.

충남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4차 산업혁명 수요에 맞는 전문 기술·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재구조화 학과 개편사업으로 선정된 학교와 학과는 7개교 13개과 25학급으로, 교육부 예산 50억 원, 충남도교육청 예산 25억 원 등 모두 7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실습여건 개선, 기자재 확충,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원 전문성향상 연수 등을 추진해 공교육의 직업교육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

학과개편 주요 내용은 △지역전략 산업분야로 천안제일고 스마트팜과, 아산전자기계고 스마트팩토리과 등 4개교 9개과 19학급 △신산업과 정부부처 사업분야로 충남인터넷고 글로벌비즈니스과 등 3개교 4개과 6학급을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은 "미래 주력산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산업, 지역 특화산업 등과 연계한 학과개편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경로를 구축하는 미래지향적 직업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직업계고 학과개편은 지난해 전국 최초의 충남 직업계고 재구조화 3개년 추진 계획에 따라 충남지역 산업,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과 정부부처 사업, 미래 유망 직업·직종에 대한 산업 동향과 수요를 분석하는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추진됐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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