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140억, 태양열 28억, 지열 44억 원 등

충남도청사.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청사.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국비 129억 원을 포함해 총 264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상호보완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특정지역의 주택이나 공공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한해동안 △태양광 7879KW(1699개소) 140억 원 △태양열 3212㎡(132개소) 28억 원 △지열 4481KW(223개소) 44억 원 △모니터링 구축에 52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1차 사업대상지로 공주시, 보령시, 아산시, 당진시, 금산군, 홍성군, 예산군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한국에너지공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예비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태안군 등 5개 시군에 대해서는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공공건물, 민간주택, 사회복지시설, 유휴부지 등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수소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해 연료전지 보급 확대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3년간 정부에서 추진하는 융복합지원사업에 △2018년 1167개소(130억 원) △2019년 1410개소(210억 원) 등의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2812개소에 총사업비 331억 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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