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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아파트 고분양가 해법 모색

2020-07-13기사 편집 2020-07-13 15:20:47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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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3일 천안시의회 주최.주관으로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를 제목으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19일 정책토론회를 긴급 개최해 천안지역 아파트 고분양가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천안시의회는 13일 오후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천안시 아파트 고분양가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시의원은 물론 시민단체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 속에 진행됐다. 사업주측은 시의회의 거듭된 참석 요청에도 토론회에 불참했다.

토론자로 나선 류훈환 천안시 건설교통국장은 "(천안시 성성지구) 푸르지오 4차가 고분양가로 승인 될 경우 앞으로 신규 공동주택의 분양가를 포함한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쇄 상승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사업주체가 제출한 분양가 산정내역에 대해 분양가심사위원들 자문을 받아 분양가를 재산정한 결과 분양가 조정이 필요하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며 "이에 따라 지난 3일 해당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신청에 대해 적정한 분양가격으로 재산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정병인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아파트 고분양가 문제는 대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 때문에 발생하고 계층별, 신도심 원도심간 주거격차가 고착화를 불러온다"며 "검증 가능한 분양원가의 공개 시스템을 갖추고 더 강력한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형 천안시분양가심사위원은 "민간택지의 분양가격은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법적 뒷받침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현식 공인중개사협회 서북구지회장은 "푸르지오 4차가 신청한 1400만 원대 분양가는 천안시 실정에도 맞지 않는다"며 "청약시 거주조건을 천안시에 1년 이상 거주로 한정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달 경실련 국장은 "천안시가 원가 공개를 많이 할 수록 고분양가의 답도 얻을 수 있다"며 "시가 앞으로 모든 아파트의 원가를 공개하는 것 외에 천안시의 공공사업 원가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푸르지오4차(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의 사업주체는 (주)하나자산신탁으로 서북구 성성2지구 A1BL에 지하 2층, 지상 38층, 1023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주는 지난 6월 26일 평당 1400만 원의 입주자모집승인(분양)을 천안시에 신청했다. 시는 분양가심사위원의 자문 결과 1167만 원대의 분양가를 지난 3일 사업주에 권고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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