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만년교 부근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대전 만년교 지점 수위가 3.18m로 곧 주의보 기준(3.5m)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대전지역에는 170㎜ 가량의 비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가로수와 전신주 등 12개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다만 비로 인한 하천의 범람이나 침수 등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대전시는 대전천 하상도로와 갑천대교 다리 밑 도로(언더패스)를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오전동안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올 예정"이라며 "농경지와 저지대 주택 침수, 산사태 등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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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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