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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코로나 메이크업

2020-07-13기사 편집 2020-07-13 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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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유지혜 블루드림센터 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장기화되면서 여러 가지 생활 속 모습들이 변화되고 있다. 비대면 접촉이 점점 중요시 되면서 마스크 착용은 우리들의 생활에 일부가 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에게 가장 신경 쓰이고 불편한 것은 메이크업이 아닐까? 요즘 코로나로 인해 무더위에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므로 마스크에 어울리는 새로운 메이크업을 알아보자.

첫 번째는 NO 메이크업으로 마스크의 생활화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노 메이크업 문화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출근할 때 아침에 공들여 한 메이크업이 회사 출근길에 마스크에 다 묻어나면서 파운데이션과 립스틱이 번지거나 지워지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욱 메이크업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오히려 메이크업을 안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요즘 화장품 제품회사들이 마스크에 묻지 않는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광고하지만, 오히려 메이크업을 안 하는 것이 편안하다는 분위기다.

그래도 메이크업을 꼭 해야 한다면 두 번째 마스크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그 중 색조 메이크업은 아이 메이크업을 권한다. 아마도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올여름 화려하고 시원한 컬러의 색조 화장이 유행하고 있을 것이다. 여러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앞 다퉈 광고를 하며 판매에 열을 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마스크 착용으로 눈만 빼고 다 가려지는 상황인 가운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누군지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굳이 색조 메이크업을 할 필요성이 없어졌다. 대신 투명한 피부 표현 및 아이 메이크업(눈화장)만 강조하는 색조 메이크업이 유행이다. 마스크 메이크업의 방법을 살펴보면 베이스 메이크업인 기초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흡수시킨 후, 컨실러로 부분적인 잡티만 가려준다. BB크림이나 CC크림 등 가벼운 제형을 사용하거나 자외선차단제가 들어있는 톤업크림 종류를 사용하면 피부 표현을 가볍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색조 메이크업은 마스크 착용 시 눈썹과 눈만 보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어울리는 형태와 색상의 눈썹을 표현하고, 입술은 진한색 립스틱 보다는 립밤이나 묻어나지 않는 틴트로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이와 함께 자신에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헤어 컬러의 변화도 메이크업을 대신해 자기 자신만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세 번째 메이크업은 스킨케어를 통해 내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다. 무더위와 습한 장마철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고 공기 순환이 안 되면서 자극이 심해진다. 피부가 예민하지 않았던 사람들조차 마스크가 닿았던 피부에 여러 가지 트러블이 생기고 있다. 평소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도 화장을 한 채로 하루 종일 있으면 저녁때쯤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T존 부위는 유분기로 번들거리기 쉽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서 마스크 부위의 메이크업은 벗겨지고 코 주위에는 눌린 자국이 나면서 메이크업을 매일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나 피부가 원래 예민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더욱더 힘들고 곤욕스러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 있을 때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올라간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쿨링 성분이 들어간 수분미스트 제품을 간편하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예민해진 피부를 가라앉히기 위해 클렌징은 최대한 자극이 적고 순한 클렌징 제품들을 사용하고, 세안 후 수분감이 높은 수분에센스나 앰플 사용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좋다. 이밖에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하고 없을 시에는 집에 있는 오이나 알로에 성분 제품 등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 진정효과에 좋다.

요즘 코로나와 무더운 여름이 우리를 너무나 힘들게 하지만, 오히려 바쁘게 사느라 잊고 살았던 우리의 건강과 마음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유지혜 블루드림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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