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 10일 국회 본관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4개 시·도는 앞으로 대회 유치와 개최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국내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는 2021년 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충청권은 지난해 2월 협약을 맺고 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해 무산됐다. 문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