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잠긴 징검다리 [사진=대전일보DB]
장맛비에 잠긴 징검다리 [사진=대전일보DB]
오는 14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과 충남남부지역에 오는 14일 오전까지 100-200㎜의 비가 내리겠다고 12일 예보했다.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와 함께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0-50㎞의 강풍이 불겠다. 순간적으로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며 기온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 22-25도로 예보됐다.

비는 그쳤다가 오는 19-22일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짧은 시간에도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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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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