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사진=대전일보DB]
대전지방경찰청 [사진=대전일보DB]
대전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 30개소의 신호를 개선한 결과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대전일보네거리 등 상위 30개소 교차로의 황·적색 신호 연장 등 개선해 전년 대비 23%의 교통사고가 감소했다.

대전일보네거리 등 상위 30개소 교차로는 지난해 5-6월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51건이었으나 개선된 지난 5-6월에는 39건으로 줄었다.

대전청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사망 또는 중상 이상 사고가 발생했던 동서대로 등 교통사고 다발구간 13개소 등에 무단횡단 방지펜스, 횡단보도 조명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유성대로 등 9개 노선 53㎞ 구간의 표지판 교체와 대덕초교 등 36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 30㎞로 제한속도를 하향했다.

한밭대로 궁동4가, 농수산시장5가 등 상습정체교차로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신호주기를 개선할 계획이다.

박종준 대전청 교통계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통개선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속도 5030 등 교통사고 예방책을 성실히 수행해 사고 감소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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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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