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본격적인 복숭아 출하 성수기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관내 복숭아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복숭아 원산지표시 지도·점검 및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사무소 직원들로 꾸려질 합동점검반은 타 지역 복숭아가 세종 조치원 복숭아로 둔갑·판매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국도 1호선 주변 복숭아 판매업소와 관내 대형 청과도매상 등이다.

점검사항은 복숭아 포장재나 게시판의 원산지 표시, 표시방법 준수, 거짓표시 등의 위반여부다.

단속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고, 농산물 부정유통행위 적발 시에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신문호 시 로컬푸드과장은 "10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 이미지를 유지하고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유통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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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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