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환자경험평가는 병원 전반의 환자경험 수준을 측정하고 환자 관점에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7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전국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15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6개 평가영역 중 절반인 간호사,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권리보장 등 3개 영역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종합점수에서 1점 뒤진 88.83점(전체평균 82.22점)으로 2등을 기록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친절도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큰 의미가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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