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와 전기자동차 구매 주민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전기자동차 13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30대 분량의 예산을 확보해 선착순으로 친환경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구매하면 3250만 원을 정액으로 지급하고, 전기자동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900만 원에서 162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지원가능 차종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괴산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주민이거나 지역에 사업장을 둔 법인 또는 기업이어야 한다.

전기자동차는 이보다 조건을 완화해 지난 7월 9일 이전부터 괴산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사업장이 있다면 가능하다.

단,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통보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을 출고하지 않으면 대상자 선정이 취소된다.

군은 지난 2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자동차 충전소 구축에도 나서는 등 친환경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업군을 선포한 괴산군에서 저공해자동차의 보급이 확산된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괴산군이 가진 자연생태자원의 가치를 보존하고 드높이는데 친환경 자동차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현재 전기자동차 충전소 18곳을 운영 중이며, 추가로 7곳을 조성 중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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